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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최근 채널 ‘풍자테레비’에 올린 영상 속 발언으로 인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해당 영상은 풍자와 신기루가 함께 음식을 먹으며 연애 상담을 나누는 일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으나, 대화 도중 흘러나온 생리통 관련 언급이 온라인상에서 번지며 뜨거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지난 6일 채널 ‘풍자테레비’에 올라온 영상 속에서 풍자는 식사를 이어가던 중 돌연 배를 붙잡고 깊은 한숨을 내쉬는 리액션을 취했다. 평소와 사뭇 다른 행동에 신기루가 이유를 묻자 풍자는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생리통”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신기루는 “트랜스젠더는 생리를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난 섞인 답변을 던졌고, 풍자는 입에 머금고 있던 막걸리를 내뿜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상황을 예능적인 요소로 소비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비판적인 의견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생리통은 누군가에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신체적 고통을 동반하는 현실인데, 이를 방송에서 단순한 농담으로 활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특히 생리 현상을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트랜스젠더가 이를 가벼운 예능적 웃음거리로 소비한 것에 대해 “실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대중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송인인 만큼, 타인의 신체적 고통을 대할 때 최소한의 감수성을 지녀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반면 두 방송인의 평소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해프닝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풍자는 그간 필터링 없는 토크와 특유의 유쾌한 친화력으로 대중과 소통해 왔던 인물이기에, 이번 발언 역시 절친한 사이에서 주고받은 예능적 허용 범주 내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다.
현재 논란이 확산하면서 해당 발언의 적절성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풍자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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