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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아내 몰래 해물포차 사업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신메뉴 개발을 앞두고 시장 조사에 나선 양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는 ‘장사 천재’ 조서형 셰프의 도움을 받아 MZ세대를 저격할 신메뉴를 개발했다.

양준혁의 아내 박현선은 시식을 위해 가게를 찾았고, 조서형은 박현선에게 “(양준혁이) 포장마차 차린다는 거 들으셨냐”라고 물었다. 박현선이 “처음 들었다”라고 황당해하자, 양준혁은 “아내는 잘 모른다”라며 수습했다. 그는 아내와 눈도 못 마주친 채 “정리가 된 다음 천천히 말하려고 했다”라고 황급히 해명했다.
조서형은 “9월에 오픈한다더라. 200평이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박현선은 화를 꾹 참으며 “정말 사업하는 거 맞냐”라고 물었다. 양준혁은 “그럴걸”이라고 얼버무렸고, 박현선은 끝내 “왜 이렇게 일을 저지르냐”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양준혁의 걱정과 달리 분위기는 곧 반전됐다. 양준혁의 신메뉴 해삼무침을 맛본 조서형이 “별 다섯 개를 주고 싶다”라며 극찬한 것. 그는 “해물포차를 오픈하면 계정도 열심히 키워야 한다. 사진은 무조건 세로로 찍어야 한다”라며 자신만의 장사 노하우와 마케팅 전략을 아낌없이 전수했다. 이를 본 박현선은 “해물포차 이야기가 당황스러웠는데 음식을 직접 먹어보니까 한번 해봐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양준혁의 새 사업을 승낙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4월 양준혁은 ‘사당귀’에서 “내가 예전에 우럭이랑 전복, 돌돔, 광어를 양식했는데 다 망했다”라며 “선수 시절 모아둔 50억 원을 다 날렸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또 5월에는 “서울 강남 개포동에서 스포츠센터를 8년간 운영했지만, 비싼 월세와 계약 만료 이슈로 결국 폐업했다. 월세와 관리비를 합치면 한 달에 1,500만 원이 나갔다”라고 과거 사업 실패 경험을 공개했다.

1969년생인 양준혁은 2021년 19살 연하의 재즈 가수 박현선과 결혼해 2024년 12월 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 그는 연 매출 30억 원을 자랑하는 방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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