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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 영화 ‘눈 둘 데가 없네’가 제79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홍 감독의 연인이자 배우 김민희가 해당 영화에서 포착됐다.
지난 9일 해외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로카르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올해 공식 초청작을 발표하며 홍상수 감독에 대한 깊은 존경을 표했다. 집행위원회 측은 초청 이유에 대해 “영화가 일으키는 시적 표현과 세련된 기교를 통해 삶의 의미와 아름다움, 복잡성을 편안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음에 깊이 감동했다”라며 “홍상수 감독이 왜 우리 시대의 위대한 거장 중 한 명인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로써 홍 감독은 ‘우리 선희’, ‘지금은맞고 그때는틀리다’, ‘강변호텔’, ‘수유천’에 이어 다섯 번째로 로카르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매년 8월 개최되는 ‘로카르노 영화제’는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를 소개해 온 세계적 권위의 행사다.
신작 ‘눈 둘 데가 없네’는 홍상수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제작 실장으로 분한 배우 김민희를 비롯해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 등이 참여했다. 여기에 주로 드라마에서 활약해 온 배우 최명길이 새롭게 합류해 눈길을 끈다. 공식 초청 발표와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출산 이후 영화계로 돌아온 배우 김민희의 근황이 포착됐다. 스틸컷 속 김민희는 수수한 코트와 목도리를 착용한 채, 질끈 묶은 머리로 비디오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맞고 그때는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관계를 공식 인정하며 대중의 거센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홍 감독은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9년 패소했으며,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혼외자 출산 소식을 전하며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김도현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눈 둘 데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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