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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데뷔 23년 차 래퍼 이센스가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사투리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된 ‘일베’ 의혹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센스는 9일 자신의 계정 스토리를 통해 “일베 때문에 내 고향 사투리 쓰는 것도 이상하게 보네. 어이가 없구만”이라며 짧은 글을 올렸다. 이어 “댓츠노노”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경상도 사투리를 겨냥한 무분별한 억측에 시원한 일침을 가했다. 경상북도 경산 출신으로 학창 시절을 모두 그곳에서 보낸 이센스가 고향 고유의 언어문화에 가해진 왜곡된 시선에 정면으로 반박한 모양새다.

이번 논란은 경남 거제 출신이자 거제시 홍보대사인 리센느의 리더 원이가 지난달 개인 채널 콘텐츠에서 현장 PD의 말에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답변한 장면이 발단이 됐다. MBC경남 소속의 한 PD가 이를 일베식 표현이라고 주장하고 일부 정치권 인사까지 가세하면서 설전으로 번졌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다수의 누리꾼은 원이가 거제도 토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단순한 지역 방언일 뿐이라고 엄호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리센느는 대중의 지지를 발판 삼아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원이의 털털한 사투리 콘텐츠가 오히려 큰 인기를 끌면서 역주행 신화를 썼다. 지난 2024년 3월 26일 데뷔한 리센느는 지난 8일 밤 멜론 ‘TOP100’ 차트 1위를 달성한 직후 긴급 라이브 방송을 켰다.
급히 카메라 앞에 선 원이는 “우리에게 ‘1등 가수’라는 타이틀을 선물해 준 팬덤 리마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당당하게 활동하며 열심히 보답하겠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근거 없는 낙인찍기를 극복하고 음악으로 증명해 낸 신인 걸그룹과 이를 향해 소신 발언을 건넨 ’21년’ 선배 음악인의 행보에 대중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이센스, 리센느 공식 채널,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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