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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은 여기까지”…최시원, 악플러 소송…6명 중 5명이 ‘슈주팬’ 충격

작성자 아바타 최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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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언한 가운데 고소 대상자 다수가 팬덤 내부 인물인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시원은 7일 자신의 계정에 “침묵은 여기까지다. 더 이상의 악의를 방관하지 않겠다”는 글을 올리며 강경 대응 의지를 천명했다. 최시원 측은 지난 5월 서울중앙지법에 악플러 10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근 미국 법원으로부터 이들의 신원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증거개시) 신청 인용 결정을 받아냈다.

8일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법원의 신청서 분석 결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6명 중 5명이 자칭 슈퍼주니어 팬 계정 운영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최시원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으며 팀 탈퇴와 은퇴를 압박해 왔다. 팬 계정들은 “욕 먹기 싫으면 은퇴하고 극우 유튜버라도 하라”라거나 “슈퍼주니어 탈퇴하라”며 수위 높은 혐오 표현과 모욕을 일삼았다. 이러한 공격은 지난 2월 최시원이 개인 계정에 ‘불의필망 토붕와해(不義必亡 土崩瓦解)’라는 글을 올린 이후 더욱 심각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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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측은 “악성 댓글들이 단순한 의견 대립을 넘어선 무차별적인 비판과 인신공격”이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이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심리적 고통을 겪었으며, 개인은 물론 슈주 멤버로서의 사회적·직업적 평판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법적 대응에 나선 이유를 상세히 밝혔다.

미국 법원의 인용 결정으로 국내 소송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타인 정보 가입 시 신원 특정의 한계나 절차 지연 가능성을 조언하면서도, 이번 조치가 무차별적 악플에 경종을 울릴 것으로 보았다. 팬들의 배신이라는 아픔 속에서도 정면 돌파를 선택한 최시원의 향후 소송 과정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최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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