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8500회 공연→기네스북 등재…”22살에 남진·조용필 제치고 연예인 소득 1위”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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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하춘화가 과거 쟁쟁한 거장들을 제치고 연예계 최고 수입을 올렸던 황금기 일화를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올해로 데뷔 65주년을 맞이한 국민 가수 하춘화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방송에서 하춘화는 1977년 당시 가요계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남진과 조용필을 모두 제치고 연예인 소득 통합 1위를 기록했던 전성기를 돌아봤다. 특히 시선을 모은 점은 독보적인 수입을 자랑하던 그의 나이가 고작 22세였다는 사실이다. 이를 들은 진행자 유재석은 “그 나이에 연예계 수입 통합 짱을 먹으셨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소득을 올릴 수 있었던 배경은 엄청난 공연 횟수에 있었다. 하춘화는 “내가 공연을 정말 많이 하긴 했다”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지금의 콘서트 격인 ‘리사이틀’ 횟수만 800회라고. 이를 포함해 하춘화가 지금까지 소화한 개인 공연 횟수는 약 8,500회에 달해 개인 최다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하춘화는 무지막지했던 당시 일정을 떠올리며 “요즘은 하루에 많아야 낮과 밤 두 번 공연을 하지만, 내가 활동할 때는 대도시의 경우 하루에 4회, 관객이 많이 몰리면 5회까지 무대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장 바빴을 때는 하루 일정이 17개나 됐다”며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차 안에 음식을 다 준비해 두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면서 밥을 먹으며 버텼다”고 치열했던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를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한 하춘화는 연예계 최고의 ‘기부 천사’로도 유명하다. 지금까지 기부한 누적 금액만 무려 200억 원에 이르며 연예인 기부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선 공연을 처음으로 시작한 계기에 대해 하춘화는 “모두 아버지의 교육 덕분이었다”며 “어릴 때부터 유명 가수가 되면 대중음악인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좋지 않으니 좋은 일을 많이 하라고 당부하셨고, 그 지시를 따르다 보니 몸에 배어 사명이 됐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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