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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김흥국이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대규모 응원전에 나선다.

김흥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25일 미국 LA 윌셔 리버티파크 잔디광장에서 개최되는 ‘K-타운 워치페스티벌’을 찾아 직접 응원 구호를 선창하며 1만여 명의 교민 응원단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원정은 경제적 부담 속에서 숙소도 없이 지인들의 도움을 받으며 홀로 이어온 고독한 여정이다. 당초 멕시코전을 마치고 귀국하려 했던 김흥국은 대표팀의 패배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일정을 연장했다. 김흥국은 “남아공전 이기고 32강 올라가는 장면까지 응원하고 26일 귀국할 예정”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특히 김흥국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을 향해 “사생결단하라. 그러면 마지막 3차전 골문이 3대0, 5대0 마구 마구 열릴 것”이라며 뜨거운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손흥민을 향해서도 “흥민아. 나 흥국이야. 너의 멋진 ‘슛~골~’을 보고싶다”며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등 태극전사들을 향한 격려를 쏟아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역시 같은 날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결전을 치른다. 최소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진출하지만 패배할 경우 탈락의 위험이 크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비겨도 된다고 생각하게 되면 반대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꼭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사생결단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경기에서 대표팀은 ‘아프리카 징크스’와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남아공은 수비 라인 컨트롤이나 선수들 간 커버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모습들도 보여왔다”며 상대의 허점을 공략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강인, 백승호 등의 카드 관리와 엄격한 판정으로 유명한 파쿤도 테요 주심의 성향도 변수로 꼽힌다. 8번째 원정길에 오른 김흥국과 1만 교민의 간절한 염원이 홍명보호의 승리로 이어질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10시에 킥오프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김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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