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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 운전 자숙기를 언급했다.
지난 23일 채널 ‘대통령 경호처’에는 ‘노홍철이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APEC 당시 일일 경호관으로 활동했던 노홍철이 관계자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홍철은 예능 출연과 직업 선택 기준에 대해 “너무 가볍게 들릴까 봐 걱정은 된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누구나 본인 인생에서 1번이 있지 않냐. 가족이나 명예가 될 수도 있고 돈이 될 수도 있다”며 “저는 1번이 재미다. 저는 재미가 정말 가장 소중한 제 삶의 이정표고 방향이고 근원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후회했던 순간을 묻자, 노홍철은 학창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학창 시절에는 모두 공부를 하라고 하지 않냐. 나는 공부를 못 했다”며 “감사하게도 부모님이 공부할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나도 노력했었다. 하지만 집중력도 떨어지고 지구력도 부족해서 공부가 잘 안되더라. 그렇게 공부를 놓은 걸 굉장히 후회했었다”고 털어놨다.

또 노홍철은 주식 수입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예전에는 주식으로 돈을 잃었을 때가 가장 큰 상처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살다 보면 더 큰 상처들이 온다. 나중에는 코인으로 주식의 몇 배를 날렸는지 모른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노홍철은 “내가 또 나락으로 간 적이 있지 않냐”며 2014년 음주 운전 적발로 자숙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그땐 세상이 정말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자조 섞인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다. 노홍철은 “현재 자산도 대출을 제외하면 정말 얼마 되지 않는다”며 “정말 무리한 대출을 받아 내일 당장 망가질 수도 있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2004년 Mnet VJ로 데뷔한 노홍철은 이후 MBC ‘무한도전’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그는 2014년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무한도전을 비롯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노홍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5%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대통령 경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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