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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코미디언 김지선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22일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에는 “‘돈이 축복이 아닌 걸 알게 됐어요’ 김지선의 간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김지선이 이성미를 만나 코미디언이 되기까지의 시간을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김지선은 “우리 집에 돈이 너무 없어서 개인적인 돈을 가져본 적이 거의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느 날은 달걀프라이가 너무 먹고 싶었다. 그러면 동생이랑 심부름하고 10원, 20원 조금씩 모았다”라며 한참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김지선은 “동네 가게에서 깨진 달걀을 팔았는데, 그걸 두 알 사 와서 달걀프라이를 해 먹었다”라며 “나는 그 생각만 하면 이렇게 눈물이 난다”라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사실 깨진 달걀 안 좋은 거다. 그 어린 것들이 깨진 달걀 사서 (먹었다고 생각하면)”이라고 덧붙였다.

이성미가 “그 정도로 어려웠냐”라고 묻자, 김지선은 “그렇다. 그래서 우리 집에 친구를 불러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누룽지, 뻥튀기 같이 대접할 게 있어야 부르지 않겠냐”라며 “사람 사귀는 걸 힘들어했다. 애들을 어떻게 사귀어야 할지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김지선을 늘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넷째 출산 후 홈쇼핑으로 월 2억 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렸지만, 정작 행복은 따라오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김지선은 “교통사고를 겪고 나서야 돈이 축복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라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여유와 쉼을 돈과 바꾸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는 “홈쇼핑 일이 점점 줄어들었지만, 예전처럼 불안하지 않았다. ‘이제 쉬라고 주시는 시간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라며 “그 사고가 내 삶의 방향을 바꿔준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2003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한 김지선은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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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두유노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