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김나래 기자] 대만 배우 구제가 갑작스러운 입원 소식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구제는 자신의 계정에 영상 하나를 게시했다. 영상에서 그는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입원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통증이 없고 항암 부작용이 두려워 적극적인 치료를 미뤄왔지만, 최근 검진에서 암 지표가 일반인의 1,000배까지 치솟았다”며 “의료진 모두 손쓰기 어렵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 입원해 인조혈관을 삽입하고 항암치료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구제는 병이 늦게 발견된 이유로 “전혀 아프지 않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안 아파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폐와 간, 복막까지 전부 퍼져있었다”고 토로했다. 현재 우측 간의 4분의 3가량이 암세포로 뒤덮였고 좌측 간과 폐, 복막까지 확산해 수술로도 완전 제거가 어려운 상태라고. 그는 “처음부터 항암을 시작하면 몸이 못 버틸까 봐, 휠체어를 타게 될까 봐 무서웠다”며 치료를 미뤘던 이유 또한 밝혔다.
이어 구제는 “의료진이 병세 악화 시 간성혼수가 올 수 있고 응급실에 가는 순간 버티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며 “오빠와 언니에게 자신의 마지막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눈물을 흘렸다. 현재 의료진은 두 가지 표적치료제를 병행하는 치료를 계획 중이며 그는 “살 수 있다는 건 알지만 치료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 뒀다”고 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구제는 1967년생으로 1990년 대만인 최초로 플레이보이 아시아판 커버걸이 됐고 1992년 홍콩에서 영화 활동을 펼치며 인지도를 쌓았다. 2012년에는 중국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했다. 최근에는 미용 클리닉의 홍보 책임자로도 활동하며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구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