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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고(故) 최진실이 딸 최준희에게 생전 다하지 못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8일 최준희는 자신의 채널에 ‘블라인드 테스트 지겨워서 본인 등판 하고 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결혼을 앞두고 직접 무속인을 찾아 점사를 봤다. “앞으로의 삶과 사업, 건강 등이 궁금해 재미 삼아 점을 보러 가게 됐다”고 운을 뗀 그는 “블라인드 테스트 같은 건 믿지 않는다. 그냥 직접 가서 들어보겠다”며 점사를 보러 간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점사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어머니 최진실에 대한 이야기였다. 무속인은 최준희를 마주하자마자 “어머니가 꼭 전해달라고 한다. ‘준희야 사랑해'”라고 전했다. 이어 “생전에는 끝내 그 말을 전하지 못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가장 미안해하는 건 딸이 혼자 울었던 시간들”이라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곁에서 달래주려 했지만 오히려 준희가 무서워했던 것 같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혼자 눈물을 삼키던 모습이 보인다”며 “소리 내지 않고 참아내며 울던 모습을 떠올릴 때마다 안타까워한다”고 전해 최준희를 울컥하게 했다. 끝으로 그는 “어머니는 준희가 자신과 같은 길을 걷게 될까 봐 가장 걱정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동시에 죽음 같은 생각은 하지 말라며 “너무나 귀한 사람이라는 말을 계속 건네고 있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최준희의 어머니인 고 최진실은 2000년 야구선수였던 고 조성민과 결혼해 대중을 놀라게 했다. 결혼 생활 중 아들 최환희와 딸 최준희를 낳아 두 아이의 엄마가 됐지만 2004년 돌연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지난 2008년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대중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영화 ‘편지’,최준희, 채널 ‘준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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