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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가이자 방송인 허영만 화백의 갑작스러운 방송 중단 배경에 안타까운 낙상 사고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허 화백이 오랜 시간 이끌어온 장수 예능 프로그램도 이번 사고 여파로 아쉬운 마침표를 찍게 됐다.

허영만 측 관계자는 18일 “최근 넘어져 다치는 바람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전했다. 이어 “건강을 회복 중이지만 방송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백반기행’ 종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소속 법인 주식회사 허영만은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허 화백의 치료와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거장의 건강 적신호 소식에 그가 7년간 진행하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종영을 공식화했다. 제작진은 “오랜 시간 쉼 없이 달려온 허영만 화백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했다”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시즌1의 아름다운 쉼표를 찍기로 뜻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9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전국 방방곡곡의 숨은 맛집과 평범한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내며 오랜 기간 독보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허 화백은 그만의 깊이 있는 시선과 구수한 입담으로 프로그램의 정체성이자 상징적인 존재로 활약해왔으나, 낙상 사고로 치료에 집중하게 되면서 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1947년생인 허영만 화백은 1974년 신문 만화 ‘집을 찾아서’로 데뷔한 한국 만화계의 거목이다. ‘각시탈’, ‘날아라 슈퍼보드’를 비롯해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된 ‘타짜’, ‘식객’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켰다. 최근에는 방송계로 영역을 넓혀 대중과 친근하게 호흡해왔던 그가 중환자실 입원 소식을 전하자 문화계 안팎에서 조속한 쾌유를 바라는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주식회사 허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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