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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최근 전격적인 연예계 은퇴 선언으로 대중을 놀라게 했던 걸그룹 CLC 멤버 권은빈이 완전체 콘서트를 앞두고 팬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최근 CLC 측은 데뷔 11주년 콘서트 ‘애프터 올 인 타이베이(After All in Taipei)’ 공연을 앞두고 멤버들의 진솔한 심경이 담긴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19일 일요일 Zepp New Taipei에서 진행되며, 데뷔 이후 10년간 이어져온 CLC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영상은 은퇴를 발표한 권은빈이 CLC 멤버로서 참여하는 공식적인 마지막 행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영상 속 권은빈은 밝은 모습으로 두 손을 흔들며 “여러분들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정말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거라 기대되고 떨린다. 얼른 만나고 싶다. 곧 만나자”라고 팬들을 향한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권은빈은 16일 개인 계정을 통해 연예계 은퇴 소식을 직접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가 밝힌 은퇴 이유는 화려한 연예계 생활 뒤에 숨겨진 깊은 고충이었다. 그는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일에 대한 애정과 사랑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공허함과 불안함 등에 시달리며 보냈던 시간들이 대부분이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부정적인 감정들과 시간들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한 노력 없이 회피하고 해소하기만을 위한 아쉬운 시간들을 보내왔고, 제게 전혀 유익하지 못했던 의미 없는 시간들과 껍데기에 불과했던 인간관계들에 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고 자책 섞인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결국 인생의 새로운 방향을 선택한 그는 “이제는 그 모든 부정적이었던 시간들과 감정들을 뒤로하고 보다 더 낫고 행복할 미래를 좇아 시간을 쓰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다만 사전에 예정되어 있던 CLC의 해외 그룹 일정은 책임감 있게 끝까지 소화해 낸 뒤 모든 연예계 활동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권은빈의 인사와 함께 다른 멤버들의 컴백 소회도 이어졌다. 장예은은 “오랜만에 CLC로 인사드릴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쁜 마음이다”라고 전했고, 손은 “CLC의 모든 순간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오승희 역시 “생각보다 늦어졌음에도 다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으며, 엘키는 “개인적으로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즐거웠다”고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장승연은 “멤버들이 다 같이 모이는 것 자체가 오랜만이라 더 신나게 촬영했다”며 끈끈한 팀워크를 보였다.

비록 연예계를 떠나며 껍데기뿐인 시간들과 결별하겠다는 단호한 결정을 내렸지만, 자신을 지켜봐 준 팬들을 위해 마지막 무대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권은빈의 진심 어린 약속에 국내외 팬들의 격려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CLC ‘애프터 올 인 타이베이(After All in Taipei)’ 공연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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