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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배우 문지인이 발달 장애 유전자 검사 결과에 안도감을 드러낸 가운데, 일각에서 뜻밖의 논란이 일었다.

12일 문지인의 채널에는 “이런 검사가 있다구요? 갑자기 이 검사를 받게 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 문지인은 ‘취약 X 증후군 검사’를 받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엄마를 통해 유전이 돼서 자폐나 발달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유전자가 있다더라”며 “엄마의 X염색체에 원인 유전자가 있으면 남자 아이가 생겼을 때 발병 확률이 높다더라”고 걱정을 내비쳤다.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남동생을 둔 문지인은 자신의 유전자에도 해당 증후군의 원인 유전자가 있을 수 있을까 봐 걱정했던 것.

이어 그는 “제가 엄마 딸이고 아들을 가졌으니 유전될 확률이 25%”라며 “부모님께서도 손자·손녀도 혹시 그럴까 봐 걱정하셨다”고 덧붙였다. 이후 검사 결과는 정상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증후군은 유전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을 들은 문지인과 남편 김기리는 안도감을 드러냈다. 문지인은 “제일 큰 마음의 두려움은 내려놨다. 이번엔 기형아 검사보다 더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팬들은 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에 공감하며 위로를 보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문지인·김기리 부부의 반응을 두고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해당 증세가 가족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걱정과 안도 반응이 발달 장애 형제자매를 둔 이들에게는 불안을 키울 수 있고, 가족 구성원의 결혼이나 출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 같은 취지의 댓글이 이어졌고, 이에 문지인은 곧바로 “마음을 상하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제가 부족해서 표현이 잘 안됐던 것 같다. 더욱 신경쓰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문지인과 김기리는 2024년 5월 결혼했으며,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 등 여러 차례 시도 끝에 자연 임신에 성공했다. 이후 태아의 성별이 아들로 공개됐다.
송시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지인의 지인’, 문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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