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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영끌로 인수한 약국의 권리금을 모두 날릴 위기에 처한 부부 약사 약쀼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에는 개인 채널 ‘약쀼 Yakbbu’의 최근 사연을 담은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약쀼는 전 재산을 쏟아부어 제주도에 약국을 오픈하고 브이로그를 올리며 소통해 온 부부 약사다. 그러나 개업의 기쁨도 잠시, 약국을 오픈한 지 단 두 달 만에 위층에 있던 병원이 돌연 폐업 후 이전하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처방전 수요가 절대적인 약국 특성상 위층 병원의 이탈은 치명적인 타격이었다.

더욱이 약국을 매도했던 이전 약사는 권리금 3억 6천만 원을 챙긴 뒤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부부 약사는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준비하며 “빚쟁이 약사가 됐다”,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한다”고 눈물로 진행 상황을 공유해 왔다. 권리금 사기 피해로 막막한 상황에 놓여있던 이들에게 더 큰 비극이 찾아왔다. 최근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 사고로 약쀼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별세한 것이다.

약쀼는 개인 채널 공지를 통해 “제가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고 사랑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며 “이번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현장에 감리단장으로 일하셨습니다”고 비보를 전했다. 이어 “새벽 5시에 일어나 온 가족의 기도를 하며 하루를 여셨고, 제가 아는 누구보다도 가정적인분이셨으며 책임감이 강하고 하시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는 분이셨어요”라며 아버지를 향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또한 약쀼는 “추모해 주신 모든 약사님들,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며 “이번 주는 아무래도 영상 못 올릴 거 같아요 죄송합니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영끌로 차린 약국의 권리금을 모두 날릴 위기에서 소송을 준비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정신적 지주였던 아버지까지 잃게 된 부부 약사. 연이어 덮친 가혹한 비극에 누리꾼들의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채널 ‘약쀼 Yakb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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