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조연’ 유명 男배우, 3주 생명유지 끝 ‘별세’…”의사도 원인 몰라”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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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앤서니 가이데라가 향년 65세로 세상을 떠났다.

11일(이하 현지 시각) 앤서니의 아내 발라리에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남편이 3주 전 캘리포니아 자택 거실에서 갑자기 쓰러졌다”고 밝힌 그는 “심장이 멈춘 채 발견된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유지장치로 버텨왔다”며 “본인이 사전에 남긴 지시에 따라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했고 지난 6일 자택에서 자연스럽게 생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의료진이 끝내 남편의 심장이 멈춘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추모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온라인에는 “영화 속 익숙한 얼굴이 떠날 때는 언제나 마음이 아프다.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 “‘대부 3’에서 그의 연기를 정말 좋아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196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앤서니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1990년 작 ‘대부 3’로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당시 영화에서 그는 신흥 마피아 빈센트 만치니의 보디가드 역을 맡았으며 배우 알 파치노, 다이앤 키튼, 소피아 코폴라 등 여러 스타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후 1995년 나타샤 헨스트리지와 출연한 공상과학 공포 영화 ‘스피시즈’를 통해 이듬해 MTV 무비 어워드 베스트 키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 ‘대부3’ 뿐만 아니라 앤서니는 여러 히트작에도 이름을 올려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숀 코너리,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1996년 작 ‘더 록’에 출연한 데 이어 브루스 윌리스·벤 애플렉이 주연한 1998년 작 ‘아마겟돈’에도 등장했다. 같은 시기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감독을 겸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서부극 ‘포스트맨’과 제니퍼 애니스톤, 사라 제시카 파커가 조연으로 참여한 로맨틱 코미디 ‘틸 데어 워즈 유’에도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앤서니 가이데라, 영화 ‘스피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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