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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린이 방송에서 공개돼 이목을 끌었던 독특한 화장실 일상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린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동료 가수 김수찬과 함께 출연해 다채로운 대화를 나눴다.

앞서 린은 지난 7일 출연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이혼 후 새로 마련한 보금자리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기상 직후 간식을 들고 화장실로 이동해 먹거나 그곳에서 책을 읽고 뜨개질을 하는 등 대부분의 시간을 좁은 공간에서 보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린은 “그곳이 집 내부에서 가장 협소한 구역이라 도리어 안락함을 준다”며 이유를 명확히 했다. 위생을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서는 “매일 한 번씩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다”며 “정서적으로 완전히 독립된 기분이 들어 마음에 안정을 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나치게 광활한 장소에 머물면 도리어 공황 증세가 찾아올 것 같은 심리적 부담감이 생긴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와 함께 린은 선배 가수 설운도와 손잡고 발표한 트로트곡 ‘아이 좋아’의 제작 비화도 공개했다. 린은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심경의 변화와 일을 겪지 않았나”고 지난해 8월 겪은 가수 이수와의 이혼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설운도 선생님께서 ‘마음이 침체되고 가라앉을 때일수록 도리어 밝고 신나는 음악을 가창해야 한다’며 깊은 배려를 건네주셨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곡을 처음 전달받았을 당시에는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경쾌한 분위기에 당황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린은 “선생님께 ‘지금 무얼 하시는 건가’라고 묻기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이 작품을 접하게 된 것이 커다란 행운이자 감사한 일”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는 단독 공연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덧붙였다. 린은 “주변 동료나 후배들이 초대권을 바라지 않고 직접 예매 과정을 거쳐 관람하러 와준다”며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에 진행자 김태균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공연을 보는 것은 당연한 상식”이라는 말로 맞장구를 치며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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