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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신작 ‘와일드 씽’을 두고 남긴 평가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동진 평론가는 7일 개인 블로그를 통해 최근 개봉작들의 별점과 한 줄 평 공개했다.

그는 화제작 ‘왕을 사는 남자’에 5점 만점에 3점을 부여했을 정도로 짠물 평점으로 유명한 바, 손재곤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에는 2.5점을 부여했다. 다소 아쉬운 평점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정세가 좋아 니가 잘해서 좋아”라는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문장으로 특정 배우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극장을 찾은 이들의 반응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작품 속에서 발라드 가수 최성곤 역을 맡아 열연한 오정세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극장을 찾은 한 관객은 블로그 글 댓글창을 통해 “오정세 때문에 몇 번 웃고 ‘네가 좋아’만 남던데”라며 그의 존재감을 치켜세웠다. 또 다른 관객 역시 “강동원으로 시작해서 오정세로 끝난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오정세의 연기력을 두고 “오정세 폼 미쳤다”, “오정세가 살렸다”와 같은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오정세가 멱살 잡고 딱 한 번 웃기는 영화”라며 전반적인 완성도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으나, 대다수는 “너무 재밌게 봤다”, “지루하지 않고 배꼽 빠지게 웃었다”며 오정세가 견인한 영화의 오락성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자체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다소 갈리는 분위기다. 일부 관객은 주연 배우 강동원의 연기나 극의 전개 방식을 두고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반면 “예술영화로 접근할 작품은 아니지만 충분히 즐길 만한 코미디”라며 가볍게 즐기기 좋은 상업 영화로서의 가치를 인정하는 의견도 팽팽하게 맞섰다.

‘와일드 씽’은 과거 가요계를 풍미했으나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해체했던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재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등이 멤버로 호흡을 맞췄다. 작품을 향한 분분한 의견 속에서도 흥행세는 매섭다. 지난 3일 극장가에 걸린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54만3,724명(7일 기준)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 자리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와일드 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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