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 “스마트폰만 보는 아이들, 좀비 아포칼립스 같아” (‘토이 스토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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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그레타 리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전 세계적인 흥행에 이어 ‘토이 스토리 5’의 뉴페이스로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8일 오전 디즈니 코리아 공식 채널을 통해 진행된 영화 ‘토이 스토리 5’ 화상 기자 간담회에는 새로 합류한 그레타 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시리즈에서 그는 아이들의 시선을 빼앗는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 목소리를 연기하며 전 세계적인 프랜차이즈에 이름을 올렸다.

그레타 리는 “기라성 같은 배우들과 함께하게 되어 무척 부담스러웠지만 진짜 꿈만 같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날의 디지털 세대를 상징하는 ‘릴리패드’ 캐릭터에 대해 “무조건 악역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며 “실제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스마트 기기는 매우 복잡하고 현실적인 문제다.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어떻게 가꾸어 갈지, 어른으로서 기술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연기하며 내 삶을 많이 되돌아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영화 속 상징적인 장면도 언급했다. 그는 “장난감들이 높은 곳에서 동네를 내려다보는데, 아이들이 밖에서 놀지 않고 각자 어두운 방에서 화면만 들여다보는 모습이 꼭 좀비 아포칼립스처럼 그려진다”며 “기술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 오늘날의 씁쓸한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관객들을 향해 “한국은 늘 그립다. 영화를 많이 기대해 달라”며 다정한 인사를 덧붙였다. ‘토이 스토리 5’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정대진 기자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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