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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청년 연극인을 위한 기부공연으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2일 공연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이 총 4회 추가 공연을 확정했으며, 이 가운데 내달 11일 회차를 ‘연극 내일 기금 기부 공연’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티켓 예매는 오는 8일 오후 2시 시작된다. 이번 무대에서 발생하는 입장권 수익과 현장 모금액 전액은 청년·신진 연극인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는 해당 프로젝트 출신인 박승재, 엄현수, 김윤지, 이준일, 주홍 등 5명의 청년 연기자도 함께 출연한다. 선배들이 마련한 지원 사업을 통해 성장한 신예들이 같은 무대에 서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 4월 열린 간담회에서 박근형은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을 통해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베니스의 상인’ 또한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면 다시 한번 기부 공연을 하자고 약속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셰익스피어 원작을 바탕으로 한 ‘베니스의 상인’은 ‘살 1파운드’ 계약을 중심으로 법과 정의, 자비와 복수, 인간 존엄성 등을 다루는 작품이다. 오경택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으며 박근형, 신구, 이승주, 카이, 최수영, 원진아, 이상윤, 김슬기, 김아영, 박명훈, 조달환 등이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연은 내달 8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진다.

신구는 올해 89세, 박근형은 85세의 나이에도 무대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구는 인공 심장 박동기를 삽입한 이후에도 연극 활동을 지속하며 관객들과 약속을 지켜왔다. 두 배우가 다시 한번 뜻을 모은 이번 기부 공연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파크컴퍼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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