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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인기에 익숙해진 자기 모습을 돌아봤다.
지난달 31일 채널 ‘인생84’에는 ‘부크루장 권화운과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기안84는 넷플릭스 예능 ‘극한84’를 함께한 배우 권화운과 대화를 나누며 관심과 응원을 받는 삶에 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올해 마라톤 풀코스를 3회 완주한 권화운은 “대회에 나가면 응원받는 게 너무 좋다. 그게 제일 큰 것 같다. 어디를 가도 ‘파이팅 하세요. 힘내세요’ 응원받을 거 아니냐”고 언급했다. 그는 “그런 응원을 받는 게 가족, 친구 말고 사실 없지 않냐. 팬이 있겠지만 드라마 쉬면 그만큼 없어지는 거다”라고 덧붙이며 대중의 관심이 주는 의미를 설명했다.

반면 기안84는 뉴욕 마라톤 경험을 예로 들며 다른 시각을 내놨다. 그는 “나는 뉴욕 마라톤 때 응원하는 거는 과하다고 느꼈다. 북 치고 장구 치고 그 소리를 2~4시간 들으니까 머리가 이상해졌다”며 “응원에 관한 관점이 다른 게 신기하다”고 반응했다. 그러자 권화운은 “형이 지금 인기가 많아서 그렇다”고 받아쳤다.

이에 기안84는 “방송 처음 타고 사람들이 알아보고 김밥집 가도 아줌마가 서비스 더 주고 ‘예쁘다’고 해주면 기분 되게 좋았다. 지금은 배때기가 불렀다”며 “(네이버 본사에서) 도시락 파먹고 살 때를 기억해야지”라고 인정했다. 권화운은 “초심을 기억해야 한다.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짚었고, “많은 분이 형이 사회화가 너무 많이 됐다고 하더라”고 거들었다. 이에 기안84는 “내 나이가 이제 43세인데 사회화가 되어야 하지 않겠냐. 안 되는 것도 문제”라고 응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2016년부터 MBC ‘나 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하며 특유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인생84’,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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