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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돌연 피아노 연주 영상을 공개했다.
고영욱은 지난 6일 개인 계정에 피아노를 연주하는 35초 분량의 영상을 올리며 “완성이 되긴 하려나”라는 문구와 피아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를 접한 이들은 “복귀하나”, “신곡 준비 중?”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고영욱이 연주 중인 곡의 정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고영욱은 계정을 통해 방송인들을 향한 저격성 발언을 퍼부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서장훈을 향해 “농구만 하던 사람이 무슨 아이돌 출신 배우한테 조언하냐”고 비판했고, 홍현희·제이쓴 부부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요즘엔 너도나도 연예인 행세하는 세상이 됐구나”라고 적었다. 이상민에게는 “전에 한 번 얘기했음에도 여전히 이상민한테 형이라고 하는 건 내 말을 신뢰 못 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가스라이팅을 심하게 당했거나 바보인 것 같다”며 날을 세웠고, 배우 공효진에게는 “연기를 곧잘 했었지. 많이 성장했네”라고 칭찬을 남기기도 했다.
룰라 시절부터 동료였던 이상민은 고영욱의 비난 글에 2024년부터 현재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다. 고영욱은 이찬원, 신동엽, 탁재훈, 유재석, 이지혜 등도 언급하며 저격을 멈추지 않았고, 방송인 풍자의 기사를 캡처해 “방송가 문턱이 낮아진 건지 다양해진 건지 모르겠다”고 깎아내렸다. ‘워터밤’ 공연을 향해서는 “누가 더 많이 벗나 경쟁하는 대회냐”라고 비하하기도 했다.
1994년 ‘룰라’로 데뷔해 ‘날개 잃은 천사’ 등으로 인기를 얻은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신상 공개 5년, 전자발찌 부착 3년을 명령받았다. 2015년 만기 출소한 뒤 여러 플랫폼에 계정을 개설하며 활동 재개를 시도했지만, 성범죄 전력 탓에 불발됐고, 현재 방송계 퇴출은 물론 계정 다수도 정지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책 구절을 인용해 “법원이 내린 선고 이상의 처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고영욱,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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