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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린이 예능 프로그램에 새롭게 합류해 그동안 어디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독특하고 엉뚱한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 5월 31일 방송 말미에 다음 회차 예고편을 내보내며 린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베일에 싸여 있던 그의 집이 화면에 담긴 가운데,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화장실에서의 독특한 생활 방식이었다.

예고 영상 속 린은 주로 화장실 공간에 머물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에 있던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화장실 바닥에 털썩 앉아 책을 읽는가 하면, 정성스럽게 뜨개질을 하거나 간식을 챙겨 먹는 등 행동을 이어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진짜 화장실이냐”, “책도 보냐. 뭐 하는 거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스튜디오에 함께 자리한 린의 어머니 역시 “바닥에 왜 앉는 거냐”고 탄식하며 딸의 유별난 화장실 사랑에 눈총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화장실 밖 거실 공간에서의 반전 매력도 이어졌다. 컴퓨터 앞에 자리를 잡은 린은 진지하게 목을 풀며 노래 연습을 시작해 마치 방구석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그러던 중 코미디언 이선민이 출연한 영상을 보며 “너무 좋다. 잠깐만 보고 연습해야겠다. 귀엽다”고 고백해 숨겨둔 팬심을 아낌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뒤이어 노래를 부르다 말고 뜬금없이 상식 퀴즈 풀기에 깊게 몰입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4차원 일상을 예고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대폭 끌어올렸다.

린은 동료 가수 이수와 지난 2014년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결혼 11년 만인 지난해 8월 서로 합의 하에 이혼 절차를 밟았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아픔을 딛고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그가 어떤 날것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린이 출연하는 ‘미운 우리 새끼’ 방송분은 오는 7일 밤 9시 SB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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