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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박지현이 아버지의 위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박지현이 출연해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촬영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그는 극 중 시한부 인물을 연기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아버지가 의사라 작품 준비 과정에서 의학적인 자문을 많이 구했다”고 설명했다.

박지현은 지난 2022년 방영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언급하며 “5년 전 아버지가 위암에 걸리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드라마 시청률이 점점 오르던 때 동생한테 전화가 왔다”며 “식중독 때문에 위쪽에 고름이 발견됐는데 그게 너무 커서 대학병원에 입원한 김에 다른 검사를 진행했더니 암이 발견됐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후 상태가 점차 악화됐다고 언급하며 “하나를 나에게 주고 하나를 빼앗아 가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박지현은 “‘은중과 상연’을 찍으며 아버지가 많이 떠올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 정도의 아픔은 어떤 아픔인지 여쭤봤는데 ‘가족이 아니었다면 죽고 싶었다’고 하시더라”며 “그 말을 듣는 순간 상연이의 마음이 뭔지 알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투병 중에도 자신의 연기 활동을 응원해 줬다며 “팬분들이 올린 게시글에 다 ‘좋아요’를 누르셨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가슴 저린 경험을 연기 자양분으로 삼아 독보적인 저력을 증명해 낸 박지현은 내달 3일 손재곤 감독의 신작 영화 ‘와일드 씽’ 개봉을 앞두고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키운 그는 차기작 활동과 함께 여러 방송 및 인터뷰 일정도 소화하며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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