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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코미디언 김원효가 아내 심진화와 열애 사실을 예기치 못하게 인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채널 ‘양락1번지’에는 ‘동기들의 매운맛 폭로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개그계 ‘황금 기수’라고 불리는 KBS 공채 22기 김원효, 박영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최양락, 권재관과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최양락은 자신과 김원효, 권재관의 공통점으로 ‘사내 결혼’을 꼽았다. 이어 그는 “권재관 연애할 때 눈치 못 챘냐”라고 물었고, 김원효, 박영진은 “전혀 몰랐다”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박영진은 “저는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지금도 난 아닐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권재관은 “아니다. 동기 모임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2010년 김경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를 본 최양락은 “연애 중 스킨십도 많이 했다던데, 눈치 못 챘냐”라고 의아해했다. 박영진은 “저희는 신인이라 전혀 몰랐다. 둘이 사귄다는 얘기 듣고 나서야 김경아 언저리에 늘 권재관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김경아가 신길동에서 자취했었는데, 놀다 보면 독산동 살던 권재관이 어느 순간 와있더라”라고 폭로했다.

권재관은 “많이 찝쩍댔다”라고 인정하면서 김원효와 심진화의 연애로 이야기 주제를 돌렸다. 김원효는 “원래 연애를 몰래 하려고 했는데, 한 기자가 ‘어떻게 지내냐. 요즘 좋은 소식 있는 것 같다’라면서 연락이 왔다”라며 “기자는 말 그대로 방송계 좋은 소식을 물었는데, 내가 ‘어떻게 아셨냐’라고 밝혀버렸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기자가 무슨 말이냐고 묻더라. 거기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할 수 없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원효는 2011년 심진화와 결혼했다. 시험관 시술 등 2세를 위해 노력한 두 사람은 지난해 “아이 없이 잘 살기로 했다. 아이 응원 그만해 주셔도 된다”라고 2세 포기 소식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양락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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