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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대만의 유명 가수 원란이 심각한 건강 위기를 맞았다.

지난 26일(이하 현지 시각) 원란의 매니저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직접 그의 근황을 전했다. 매니저에 따르면 그는 결석으로 인한 패혈증을 진단받고 10일간의 치료 끝에 일반 병동으로 이동했다.
매니저는 “의료진들과 끝까지 버텨준 원란의 의지 덕분에 결석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원란은 현재 전력으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현재 입원 중인 만큼, 다른 환자들의 안정을 위해 당분간 직접 병문안 대신 메시지로 응원을 보내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앞서 지난 14일 원란이 패혈성 쇼크로 긴급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이후 그의 모든 방송 및 공연 일정이 전면 중단됐고 소속사 측은 한동안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 매니저는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원란이 오는 9월 무대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건강 악화로 연기됐던 상하이·광저우·청두 콘서트는 12월로 일정을 조정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1979년생인 원란은 1997년 노래 경연 대회 ‘슈퍼 루키 킹’에 참여, MC 우중셴의 눈에 띄어 본격적인 계약을 맺고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데뷔 초 우중셴과 함께 부른 듀엣곡 ‘옥탑방’이 대만 인기 차트 1위를 기록해 이름을 알렸고 첫 정규 앨범 ‘육감’을 통해 실력파 가수의 입지를 굳혔다. 이후 ‘블루 레인’, ‘댄싱 귄’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해 대만의 대표 여성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또 고등학교 시절 영화·드라마학과를 전공한 그는 가수 활동과 함께 배우로도 꾸준히 활동해 왔다. 2004년 드라마 ‘신탐양개반’, 2011년 대만 원주민의 항일 투쟁을 다룬 대작 영화 ‘세덱·발레’, 2012년 드라마 ‘딸’ 등에 출연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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