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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과거 김종민과 함께 야심 차게 시작했던 채널 활동을 돌연 중단해야만 했던 웃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채널 ‘준호 지민’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준호는 약 8년 전 김종민과 함께 운영했던 채널을 언급하며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김준호는 “7, 8년 전에 종민이랑 운영한 적이 있다”며 “구독자가 딱 10만 명을 넘으며 잘 달리고 있었는데 중단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준호가 밝힌 채널 중단의 핵심 이유는 바로 파트너 김종민의 주량이었다. 그는 “사실 우리가 지금 유행하는 ‘술방(술 마시는 방송)’ 콘텐츠를 ‘짠한형’보다 훨씬 먼저 시작했었다”며 선구자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내 “그런데 종민이가 술을 못 먹겠다고 하더라. 술을 마시면 죽을 것 같다는데 술방을 계속 진행할 수가 없었다”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당시를 회상하며 “술방은 술을 계속 시원하게 마셔야 재밌는데, 종민이가 힘들어하니 모든 술방 기획을 우리가 먼저 치고 나왔음에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8년 전 이미 대세 콘텐츠를 내다봤던 김준호의 기획력과 김종민의 현실적인 주량 문제가 충돌하며 빚어진 웃지 못할 사연이다.

이날 김준호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과거의 실패담을 유머로 승화시키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현재 온라인 채널 시장의 대세가 된 술방을 이미 8년 전에 기획했다는 사실은 인플루언서로서 그의 남다른 선구안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비록 파트너의 주량이라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활동을 접어야 했지만, 여전히 변치 않는 예능감은 그가 왜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인지를 잘 보여주었다.
김준호는 동료 코미디언 김지민과 공개 열애 끝에 지난 2025년 7월 결혼에 골인했다.
민세윤 기자 / 사진=김지민, 채널 ‘준호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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