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 상하이서 아내 눈치 보는 ‘현실 남편’ 매력…”400년 전통 무시하나”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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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달달한 음색으로 ‘고막 남친’이라고 불리는 가수 폴킴이 아내와 함께 떠난 상하이 여행기를 통해 단란한 신혼 생활을 전했다.
폴킴은 13일 자신의 채널에 상하이의 숨은 맛집을 소개하고 현지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폴킴은 상하이의 다양한 명소를 방문하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한편, 동행한 아내와의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현실적인 부부의 호흡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상하이의 유서 깊은 장소를 방문해 쇼핑을 즐기는 장면이었다. 폴킴은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찻잔 매장에서 물건을 고르며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여기가 400년 전통이다. 400년 전통을 무시할 거냐”고 반문하며 “나는 헤리티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는 농담 섞인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아내는 “어차피 사고 싶었지 않느냐”라고 담담하게 응수하며 폴킴의 장난스러운 태도를 능숙하게 받아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지는 옷 쇼핑 현장에서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폴킴은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고도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아내의 안색을 살폈다. 아내의 미묘한 표정 변화에 옷을 들었다 놓았다 반복하는 폴킴의 모습은 여느 평범한 남편들과 다를 바 없는 친근함을 자아냈다. 장난감을 뽑는 과정에서도 집요하게 원하는 결과물을 얻으려는 폴킴을 향해 아내는 “불길한 느낌이 드는 이유가 뭐냐”라며 걱정 섞인 반응을 보여 다시 한번 폭소를 유발했다.

두 사람은 쇼핑 외에도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카페와 바를 방문해 야경을 배경으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폴킴은 세련된 도시 경관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겼고, 영상 전반에 걸쳐 목소리로 출연한 아내는 차분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영상의 활력을 더했다.

앞서 폴킴은 2024년 4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연인과의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났다”며 “함께한 지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와 인생을 약속하려 한다”고 직접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양가 허락하에 예식을 생략하기로 했다는 뜻을 밝히며 “새로운 감정들을 마주하고 배우며 다가올 순간들을 즐겁게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폴킴 Paul Kim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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