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배우, ‘전자발찌’ 사기꾼과 콜라보→논란 일파만파…이 와중에 ‘좋아요’까지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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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사기 전과자 애나 델비와의 협업으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팰트로가 운영하는 건강식 배달 레스토랑 구프 키친은 공식 계정에 델비가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그는 발목 전자발찌를 찬 채 세련된 옷차림으로 등장해 구프 키친의 음식을 배달받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나갈 수 없다고? 그렇게 유난 떨지 말아라”라는 그의 대사와 함께 “집을 나갈 수 없을 때를 위해”라는 문구가 담겼다.
해당 게시물은 1만 1,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범죄자를 플랫폼에 올리고 있다”, “범죄를 미화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델비의 본명은 애나 소로킨으로 그는 독일 출신 부유한 상속녀를 사칭해 은행과 호텔, 개인들로부터 27만 5,000달러를 편취한 인물이다. 2017년 체포된 그는 2019년 중범죄 절도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최대 12년 형을 선고받았으며 2022년 가택 연금 조건으로 석방됐다. 석방 이후 현재는 뉴욕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생활하고 있으며 2024년 판사의 허가를 받아 온라인 활동을 재개, 같은 해 예능에 출연하는 등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비판 여론에도 팰트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다만 해당 게시물에 “웃겨 죽겠네, 너네 진짜”라는 댓글을 남기고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져 사실상 협업을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972년생인 기네스 펠트로는 영화감독 브루스 팰트로와 배우 블라이스 대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1998년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열연을 펼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 정상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페퍼 포츠 역을 맡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주요 배우로 활약했으며 영화 ‘세븐’, ‘로얄 테넌바움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등장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기네스 펠트로, 구프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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