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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데뷔 35년 차 가수 김장훈이 실제 활동 기간은 15년이라고 셀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황치열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김장훈, 강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장훈은 “제가 무명 생활이 길었고 중간 쉬는 시간이, 자숙 기간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공황 장애 등 뭐가 많았다. 지나고 나니까, 많이 활동 안 한 풋풋한 맛이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장훈은 “35년 활동을 했으면 물릴 텐데, 실제 활동이 15년밖에 안 된다”라며 “20년을 쉬었다. 지나고 나니, 좋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이 제 4집 앨범을 1집으로 안다”라며 “우리 가족들도 그걸 모른다. ‘넌 그래도 1집이 제일 좋지 않냐’라고 하셔서 ‘그래도 가족들은 아는구나’ 했는데, ‘나와 같다면’을 말씀하시더라”라고 토로했다. ‘나와 같다면’은 김장훈이 1998년 발표한 4집 ‘Ballads for Tears’의 수록곡이다.

1963년생 김장훈은 1991년 ‘늘 우리 사이엔’으로 데뷔했다. 그는 7년의 무명 기간을 지나 ‘나와 같다면’이 히트를 한 것을 계기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오페라’ ‘난 남자다’ ‘슬픈 선물’ ‘사노라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장훈은 2012년 공황장애 등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힌 후 같은 해 단독 콘서트 ‘김장훈 원맨쇼-아듀’를 열고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2014년 그는 프랑스 드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한 차례 담배를 피워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김장훈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벌금 1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2016년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최근 ‘Honey’ ‘노래만 불렀지’ 등의 곡을 발매, 지금까지 약 200억 원에 달하는 꾸준한 기부 실천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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