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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가 14살 연하 아내 김다영과 건강 관리 방식을 두고 유쾌하면서도 살벌한 설전을 벌였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식마저 생략하며 신비주의 행보를 보였던 배성재·김다영 부부의 신혼생활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다영은 남편의 식욕을 억제하기 위해 직접 배에 주사를 놓아주는 등 배성재의 다이어트를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성재는 “90년대부터 다이어트가 어머니의 숙원 사업이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결혼 후 아내의 케어 덕분에 1년 만에 7.5kg을 감량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감량 노력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는 배성재의 먹성에 김다영은 속상함을 토로했다. 특히 건강 관리에 소홀한 배성재를 향해 김다영이 “오래 함께하고 싶으니 건강해야 한다”고 진심 어린 걱정을 건네자, 배성재는 “걱정하지 마라. 가는데 순서 없다”는 엉뚱한 답변으로 응수해 스튜디오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그는 의학 기술의 발달로 미래에는 모든 신체 부위를 교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로보틱스 예찬론’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성재와 불과 11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젊은 장모님’과의 만남 또한 화제를 모았다. 배성재는 장모님보다 아내와의 나이 차이가 더 큰 독특한 상황을 설명하며, 사돈 지간인 배성재의 어머니와 장모님은 25세 차이로 마치 ‘어머니와 딸’ 같은 관계라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배성재는 장모님과 함께 전복을 손질하며 정중하면서도 어색한 ‘예의 차리기’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 예능감을 뽐냈다.
배성재와 김다영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인연을 맺어 2년 열애 끝에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가 됐다. 평소 번거로운 절차를 싫어하는 배성재의 소신에 따라 예식 없이 결혼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건강 가치관 속에서도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SBS ‘동상이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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