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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영국의 인기 시트콤 ‘핍 쇼’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맷 킹(58)이 희귀 뇌졸중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9일(이하 현지 시각) 맷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직접 투병기를 공개했다.
그는 “26일 척수 부위에 발생한 뇌졸중으로 인해 전신 마비 증세를 겪었다”며 “다행히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조금씩 걷고 있다. 다리가 젤리처럼 흐물거려 기분이 썩 좋지는 않지만, 회복 중이다”라고 유머 감각을 발휘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글과 함께 병원 침대에 누워 곰인형을 안고 있는 사진을 함께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맷의 투병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배우 베라 그라지아데이는 개인 계정을 통해 그를 향한 격려를 보냈다. 베라는 “우리의 소중한 친구이자 동료인 맷에게 응원을 보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후 팬들에게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받은 맷은 “의료진이 엄청난 비용을 들여 나를 완전히 재건해 줄 것”이라며 재치 있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그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스크린에 복귀하기를 바라는 응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 출신의 배우이자 코미디언 맷 킹은 2003년부터 12년간 시트콤 ‘핍 쇼’에서 약물 중독자이자 기이한 행동을 일삼는 캐릭터 슈퍼 한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캐릭터와 반대로 실제 자신은 매우 건실한 삶을 살고 있음을 밝히면서도 “내 안의 도덕적이지 못한 면을 연기로 배출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왔다.

배우 활동을 넘어 맷은 채널4의 자신이 직접 쓴 스케치쇼 ‘도그페이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서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에도 참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맷 킹, Foxtel ‘스피리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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