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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오윤아의 아들 송민이 수영선수로 새 출발에 나섰다.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코오롱오토모티브 전시장에서 오윤아의 아들 송민은 회사 점퍼를 착용한 채 관계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카메라를 향해 손동작을 보이며 밝은 표정을 드러낸 그는 최근 코오롱 오토모티브 장애인수영팀에 합류한 신입 구성원으로 소개됐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송민은 지난달 입단 이후 선수와 직장인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그의 진로는 오랜 기간 이어온 수영 경험과 맞물려 결정됐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특수학교 전공과 진학이 무산된 상황에서 취업 기회가 연결됐고,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수영이 새로운 선택지로 이어졌다. 오윤아는 “아들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게 수영이다. 혹시 싫어하게 될까 봐 강압적으로 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자연스럽게 이어진 과정임을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운동을 접한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 오윤아는 “한강공원에 살다시피 했다.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승마, 수영 다 가르쳤다”고 말하며 운동 환경을 강조했다. 이어 “어릴 때 운동 경험은 정말 중요하고, 운동을 통해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다”며 “자유로운 민이에게 물처럼 자유로운 곳은 없었다”고 회상하며 수영을 선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입단 이후 일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송민은 규칙적인 훈련과 생활을 이어가며 체중 약 12㎏ 감량을 기록했고, 약 복용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윤아는 “직장인의 사명감이 생긴 것 같다”고 전하며 생활 습관 변화와 적응 과정을 설명했다. 코치진 역시 가능성을 평가했다. 이강 코치는 “민이는 수영을 정말 좋아한다. 신체 조건도 뛰어나고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대회 경험을 통해 기록 향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윤아는 2007년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 이후 아들 송민을 홀로 양육해 왔다. 앞서 지난달 20일 그는 자신의 채널 ‘Oh!윤아’에서 재활센터를 통해 아들이 취업에 성공할 것 같다는 가능성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Oh!윤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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