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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채널 구독자 세계 1위를 달성한 크리에이터 미스터비스트(본명 지미 도널드슨)가 전 직원이 제기한 성희롱 및 보복 해고 소송으로 법정 공방에 직면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전 직원 로레인 마브로마티스가 노스캐롤라이나 연방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회사 내부에 남성 중심적인 문화가 만연해 있다”며 “근무 기간 중 지속적인 차별과 성희롱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는 “회사 간부들이 로레인을 회의에서 배제하고 동료들 앞에서 비하하는 등 적대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첫 아이 출산 전후로 강제 근무를 지시해 의료 휴가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스터비스트가 특정 신체 질환과 연관 지어 성적인 비하 발언을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포함돼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번 소송에 대해 미스터비스트의 소속사 비스트 인더스트리는 “유명세를 이용해 거액의 합의금을 뜯어내려는 악의적인 시도”라고 전면 반박했다. 사측은 온라인 메시지 등 내부 기록을 근거로 “로레인이 출산 휴가 기간 중 근무를 자원했다”고 주장, 휴가법 위반 및 성희롱 관련 주장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미스터비스트는 2024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 ‘비스트 게임즈’ 관련 집단 소송에도 연루된 상태다. 참가자들은 “촬영 현장에서 성희롱, 위험한 환경, 비용 미지급 등의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 현재 증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평소 기부와 자선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보여왔던 그였기에 이번 소송의 향방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스터비스트는 무인도에서 24시간 버티기, 24시간 안에 100만 달러 쓰기, 분쇄기에 람보르기니 넣기 등 기상천외한 도전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인플루언서로 현재 약 4억 7,800만 명의 채널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미스터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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