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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오빠가 성추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일화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온라인에는 2018년 지수가 셀프카메라를 통해 직접 밝힌 과거 에피소드 장면이 게시됐다. 영상 속 그는 이마에 남은 흉터를 가리키며 “이 흉터는 오빠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운을 뗐다. 설명에 따르면 당시 오빠는 다섯 살이었던 그에게 “소독차 연기에 닿으면 죽는다”며 겁을 주었고 “오빠만 믿으라”며 “놀이터 위로 빨리 올라가라”고 종용했다. 이에 그는 서둘러 뛰어 올라가다 난간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혔고 “온몸이 피로 물들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고 직후 오빠의 반응은 냉정했다. 지수가 피가 난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오빠는 “어쩌라고, 빨리 도망가”라며 재촉했고, 소독차가 지나간 뒤에야 “내가 널 구했다”고 말했다. 지수는 “피를 흘린 채 집에 돌아가던 길에 사람들의 놀란 표정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여기에 더욱 눈길을 끈 것은 가족들의 대처였다. 그는 “엄마, 아빠가 ‘어떡해 빨리 씻어야겠다. 피가 너무 많이 났잖아’ 하면서 닦고 병원은 안 데려갔다”며 “내가 다쳤을 때 병원에 데려간 적이 없다. 다쳤을 때 울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가 철철 흐르는 데 밴드만 붙였다니 믿기지 않는다”, “어린아이를 위험한 곳으로 몰아넣은 오빠의 장난이 도를 넘었다”, “집안 분위기가 일반적이지 않은 것 같다”며 지수의 과거사에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일화가 다시금 회자되는 배경에는 최근 지수의 친오빠를 둘러싼 사법적 논란이 자리 잡고 있다. 지수의 친오빠 A씨는 지난 14일 여성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으나 검찰 단계에서 구속영장이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온라인상에서 A씨의 아내라고 밝힌 B씨가 남편으로부터 지속적인 가정폭력을 당해왔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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