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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인생 은인’으로 꼽는 그룹 패닉의 20년 만의 복귀 콘서트를 관람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장성규는 19일 자신의 계정에 “난 데뷔할 때 MBC 신입사원에서 진표 형의 랩으로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았었다”며 김진표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그런 은인을 실제로 뵙고 콘서트에 초대까지 받았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았음을 알렸다. 장성규는 패닉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을 지켜보며 느낀 감동을 전해 팬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현장에서 패닉의 무대를 마주한 장성규는 공연 내내 벅차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노래를 듣는데 계속 눈물이 났다. 특히 달팽이 때 더 그랬다”면서 “어린 시절의 장성규를 다시 만나게 해준 패닉 형들께 참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또한 “형들 매년 콘서트 해주세요 제발”이라며 패닉의 지속적인 활동을 간절히 바라는 ‘찐팬’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장성규가 이토록 열광한 이번 공연은 이적과 김진표가 2006년 이후 무려 20년 만에 성사시킨 단독 무대였다. 1995년 데뷔 후 31년, 그리고 마지막 공연 이후 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 만큼 멤버들과 팬들의 감회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달랐다. 무대 위에서 김진표는 자신을 다시 무대로 이끌어준 이적에게 감사를 전했고, 이적 역시 계속해서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고 화답하며 40년 지기다운 끈끈한 우정을 과시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의 열기는 대표곡 ‘달팽이’ 무대에서 절정에 달했다. 색소폰과 피아노 반주에 맞춰 관객들이 하나 된 목소리로 떼창을 하는 장관이 펼쳐졌으며, 앙코르 무대에서는 ‘돌팔매’와 랩 버전으로 편곡된 ‘왼손잡이’가 이어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패닉은 총 24곡으로 꽉 채운 2시간여의 축제를 통해 전설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렸다.
장성규의 진정성 있는 관람 후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장성규 씨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달팽이는 못 참지’, ‘패닉과 김진표의 인연이 그렇게 깊은 줄 몰랐다’, ‘매년 콘서트 해달라는 말에 적극 동감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장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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