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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래퍼 미노이가 강도 높은 디스 곡을 내놓으며 힙합 신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최근 빅나티와 스윙스의 갈등으로 불붙은 디스전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우원재를 겨냥한 듯한 메시지까지 더해지며 판이 한층 커지는 모양새다.

미노이는 19일 개인 채널을 통해 신곡 ‘두 번째이자 마지막이길’을 공개했다. 17일 선보인 ‘처음이자 마지막이길’ 이후 곧바로 이어진 후속곡이다. 앞선 곡에서 광고 논란으로 인한 활동 중단 당시의 억울함을 풀어냈다면, 이번 곡은 특정 인물을 향한 노골적인 가사로 방향을 틀었다.
도입부부터 “원재야”라고 직접 호명하는 내레이션이 등장했고, 이후 “너 원래 싸가지 없어” “양치 좀 해 냄새나 아가리” “나체를 보여주면서 어필했니” “돈 좀 갖다 벌어드려라 넌 뭐 하니” 등 거친 표현이 이어지며 수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나락까지 다녀와 더 세졌다”라는 자기 고백과 함께 “이제 물을 내려볼까?”라며 변기 물을 내리는 효과음을 삽입한 대목은 상대를 향한 조롱으로 해석된다. 해당 연출은 최근 빅나티를 향한 ‘변기에 넣고 내려’ 밈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 곡이 과거 같은 소속사였던 우원재와 전 레이블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은 2022년 웹 콘텐츠 ‘요리조리 시즌3’에 함께 출연해 자연스러운 케미를 보여주며 열애설까지 불거졌기에, 이번 디스곡은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까지 낳고 있다.

이번 흐름의 출발점은 지난 16일 빅나티의 디스 랩이었다. 그는 스윙스를 향해 정산 문제 등을 언급하며 직격탄을 날렸고, 이에 스윙스는 라이브 방송으로 반박에 나서며 맞불을 놓았다.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노이까지 가세하면서, 힙합 신 전반으로 번지는 ‘디스전’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채널 ‘MEENOI’, ‘AOMGOFFICIAL’, 미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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