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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할리우드 대표 배우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54)가 다발성 경화증 투병 근황을 전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티나는 지난달 말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측근은 구체적인 증상에 대해서 말을 아꼈으나 “그간 그가 자서전과 인터뷰를 통해 병세를 자세하기 공개해 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크리스티나는 지난 2021년 다발성 경화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그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극심한 통증과 탈진 증세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서 보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투병 생활 동안 무려 30번이 넘는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수많은 정밀 검사를 견뎌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크리스티나는 지난달 출간된 회고록 ‘You With The Sad Eyes’을 통해 먹먹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그는 “투병으로 인해 강제로 멈춰 서게 되었을 때 비로소 3살 때부터 시작된 연기 인생과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며 “솔직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는 과정이 두려웠지만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사흘 밤을 새운 것 같은 피로감이 매일 이어진다”고 고백하면서도 “딸 세이디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다. 우리 둘이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며 “매일 아침 나는 ‘세이디를 안전하게 데려다주고 다시 침대에 누우면 되지’라고 다짐하고 실행한다”고 모성애를 드러냈다.
1971년생인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는 영화 ‘피너츠 송’, 드라마 ‘사만다 후?’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특히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시트콤 ‘프렌즈’에 레이첼의 철부지 동생 에이미로 출연해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쌓았다. 최근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팬들과 주기적으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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