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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의 계모 케이트 로한이 전 남편을 폭행하고 흉기까지 휘두른 혐의로 체포돼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페이지 식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케이트 로한은 지난 14일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에서 가족 구성원 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사건은 자녀 인도를 위해 만난 전 남편 마이클 로한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발생했다. 당시 음주 상태였던 케이트는 마이클의 얼굴을 가격해 코피를 터뜨린 것도 모자라, 주방에서 칼을 던지는 위험천만한 행동까지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칼이 몸에 맞고 튕겨 나가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법원은 케이트에게 3만 5,000달러(약 4,700만 원)의 보석금을 책정하고 마이클에 대한 ‘접촉 금지 명령’을 내렸다.
케이트의 이러한 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4년에도 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마이클 역시 지난해 케이트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두 사람은 수년간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법적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린제이 로한의 계모가 벌이는 계속된 잡음으로 인해 대중의 피로감은 높아지고 있다.
가족 내 비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린제이 로한의 남동생 마이클 로한 주니어는 뉴욕시 159개 아파트 임차인을 상대로 임대료를 부풀려 청구한 ‘대규모 부동산 사기 혐의’로 뉴욕주 검찰총장에게 피소됐다. 검찰은 그가 고의로 공무원과 투자자를 속여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보고 강력한 처벌과 손해배상을 촉구하고 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누나인 린제이 로한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998년 영화 ‘페어런트 트랩’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린제이 로한은 최근 재기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가려 노력 중이다. 그러나 계모의 칼부림 폭행과 친동생의 부동산 사기 등 끊이지 않는 가족 리스크가 그의 발목을 잡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민세윤 기자 / 사진=린제이 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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