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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코미디언 이성미가 학창 시절 당했던 따돌림 고충을 털어놨다.
9일 CTS기독교TV 교양 프로그램 ‘원더풀우먼’에는 박상미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패널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성미는 고등학교에 낙방해 재수를 했던 박상미 교수의 사연을 들은 후 자신의 학창 시절 사연을 털어놨다.
이성미는 “저는 애들이 호칭을 안 쓰더라. 그리고 너무 기분 나빴던 건 1학년에 같은 또래들은 저를 대꾸를 안 하고, 2학년에 저랑 같이 다녔던 애들은 제가 1학년이기에 또 대꾸를 안 한다”며 “그니까 여기도 못 끼고 저기도 못 끼고 중간에서 나랑 놀아주는 애가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저는 혼자여서 심한 우울증을 겪었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상미 교수는 “저도 애들이 ‘언니’라고 했다가 놀라고, ‘상미야’라고 했다가 놀랐다. 그래서 제 옆에 아무도 오지 않았다. 그래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저랑 친구인 2학년들한테는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 나는 이제 나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1학년들이랑 친구 하고 살 거니까 오지 말라 했다. 친구들한테 다 ‘상미’라고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지금도 그 아이들이랑 제일 친하고 고등학교에서는 그 이후로 너무 잘 생활해서 지금 동창회장이 됐다”고 전해 패널들이 함께 기뻐해 줘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성미는 과거 유방암을 투병했던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채널에서 “방송 중인데 사람들이 분주해졌다. 그러더니 웅성웅성 대기 시작했다”며 “조직 검사 결과 모양이 이상했다. 암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이후 전화를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이성미는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왜 나야? 내가 뭘 그렇게 잘못 살았지?’였다”며 “그런 과정을 겪은 다음에는 치료를 받으면서도 재발에 대한 불안감을 스스로 만들게 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성미는 지난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CTS기독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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