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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가 올여름 뉴욕에서 인생의 2막을 시작한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현지 시각 9일, 두 사람이 지인들에게 결혼 날짜를 알리는 사전 안내장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예식은 오는 7월 3일, 뉴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로드아일랜드 자택 인근에서 조용한 결혼식을 계획했던 두 사람은, 초청 인원이 크게 늘어나면서 보다 상징성과 규모를 갖춘 뉴욕으로 장소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결혼식 날짜가 미국 최대 축제인 독립 기념일(7월 4일)의 바로 전날이라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올해는 미국 건국 250주년으로, 뉴욕 전역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23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켈시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찾았지만 연락처를 전하지 못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후 지인의 연결로 실제 만남이 성사됐고,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같은 해 가을, 스위프트가 켈시의 NFL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공개 열애가 사실상 시작됐다.
결정적인 순간은 지난해 8월이었다. 스위프트는 개인 계정에 게시물을 올리며 약혼 사실을 직접 알렸다. 특히 반지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전 세계 팬들이 몰리며 단시간에 수천만 건의 ‘좋아요’를 기록, ‘세기의 커플’이라는 수식어가 본격적으로 붙기 시작했다.
스위프트는 ‘Love Story’, ‘You Belong With Me’, ‘Shake It Off’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팝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사랑과 이별, 성장의 서사를 담아온 그의 음악 세계는 이번 결혼 소식과 맞물리며 또 하나의 ‘현실판 러브스토리’를 완성하게 됐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테일러 스위프트, 트래비스 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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