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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신기루가 모친상 이후 체중이 줄었다고 고백했다.
신기루는 8일 개인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생각보다 힘들고, 생각보다 서럽고, 생각보다 버겁고, 생각처럼 되는 게 하나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생각해 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나도 내 생각은 좀 해줘야 하니 잘 겪어보겠다”고 마음을 다잡기도. 이어 “엄마를 잃음과 동시에 식욕도 잃어서 총 2.9kg 빠졌다. 오늘 식욕은 돌아오는 것 같은데 성욕은 아직 없다”고 특유의 재치 있는 멘트를 덧붙였다. 신기루가 전해온 근황에 연예계 지인들도 댓글로 반가움을 드러냈다. 가수 윤종신은 “수다 떠는 아줌마들처럼 곧 떠들자”고 말했고, 하하는 “기루 진짜 멋있다”고 격려했다.
앞서 신기루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18일 “신기루의 모친이 전날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향년 68세. 딸 신기루는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신기루 모친의 빈소는 쉴낙원 인천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같은 달 20일 엄수됐다.
모친상 이후 신기루는 같은 달 21일 개인 계정에 “상도 못 차리는 내가 상을 치렀다”며 “엄마가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라서 하고 싶은 말도 못 하고, 엄마가 나한테 하고 싶었던 말도 못 들었다”며 “이제 늘 마음으로 전할 테니 잘 들어달라”고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너무 많은 이들이 마음을 전하며 찾아와 같이 슬퍼하고 안아줘서 할 수 있었다”면서도 “이 감사한 마음을 빨리 한 분 한 분 연락드려서 전하고 싶은데 아직은 마음 녀석이 버거워서 죄송하다. 곧 인사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1981년생으로 올해 44세다. 2005년 KBS2 ‘폭소클럽’으로 처음 시청자 앞에 선 그는 2007년 SBS 특채 코미디언으로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지난 2019년 부부의 연을 맺은 신기루 슬하에 자녀는 없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신기루, 채널 ‘스튜디오 수제’,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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