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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옥순(본명 이나라)이 아픔을 딛고 재혼 소식을 전하며 법적인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옥순은 3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혼인신고. 저희 진짜 부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서로의 삶에 더 깊이 책임지며 살아가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혼인신고 접수증과 커플 반지를 낀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2월 재혼 준비 소식을 알렸던 그는 마침내 서류상으로도 완벽한 가정을 꾸리게 됐다.
옥순은 남편을 향한 존경심과 깊은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남편의 으리으리한 사옥 사진을 공유하며 “사랑해 오빠. 사람이 얼마나 큰 책임을 지고 사는지, 하나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의 무게가 정말 다르더라. 묵묵히 해내는 모습을 옆에서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옥순은 남편이 과거 사별의 아픔을 겪었음을 고백하며, 그 깊은 내면에 반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남편에 대해 “아픈 시간을 외면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며 20년을 함께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오랜 시간 한 사람의 곁을 지켰던 남편의 진중한 면모에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이번 재혼은 옥순에게도 큰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었다. 지난해 7월 혼전 임신 소식을 전하며 축복을 받았으나, 한 달 만에 갑작스러운 유산의 아픔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 옥순은 화려한 결혼식 대신 조용하고 깊은 시작을 택했다. 그는 “결혼식 비용 전액을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돌려드리겠다”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함께 성숙한 시작을 다짐했다.
‘나는 솔로’ 출연 당시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직진녀’라는 별명을 얻었던 옥순이, 이제는 누군가의 아내로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열었다. 시련을 딛고 만난 두 사람의 결합에 많은 이들의 따뜻한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16기 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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