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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가수 박남정이 화려한 이력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채널 ‘병진이 형’에는 ‘딸들이랑 손절할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박남정은 배우 지대한을 만나 어린 시절과 데뷔 전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대한은 박남정에게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배경인 상문고등학교 출신이시냐”라고 묻자, 박남정은 “항문고등학교 아니고 상문고등학교”라고 농담했다. 다시 지대한은 “배우 이종혁이 형님 후배라더라”라고 전했고, 박남정은 “나도 나중에 알았다. 아마 9년 정도 후배일 거다”라고 답했다. 지대한은 유하 감독도 동문으로 언급했다. 이를 듣던 박남정은 “최재성 배우도 2년 선배”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학창 시절 이야기를 이어갔다. 지대한은 “학교 다닐 때 앞에 나가서 춤추는 친구들 있지 않았냐. 형님은 어떤 스타일이었냐”라고 물었다. 박남정은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나는 학교에서 스타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학교 다닐 때 미리 사인을 해줬다. 친구들이 ‘너는 뭐 될 것 같다’라고 나한테 미리 사인받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박남정은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냐”라는 질문에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이라고 있다. 젊은 친구들은 잘 모르는데, 현재 ‘월드비전 합창단”이라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우리 어린 시절엔 굉장히 유명했던 합창단이다. 우리 중학생 때는 머리를 빡빡 미는데, 전교에서 나만 혼자 머리를 길렀다. 학교에서 특혜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카터 대통령이 왔을 때 청와대에서 노래를 불렀고, 직접 악수까지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박남정은 방송국 합창단 시험에서 수석으로 합격해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다는 일화를 전했다.
1966년생 박남정은 1988년 ‘아! 바람이여’로 데뷔한 이후 ‘널 그리며’ ‘작은 새처럼’ ‘안녕 그대여’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병진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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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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