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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방송인 강남이 독특한 인맥 관리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이토 준지 선생님께 두쫀쿠의 매력을 알려드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강남과 일본 만화가 이토 준지의 만남이 그려졌다.
강남은 “제가 이토 준지 선생님을 만나러 간다고 이야기했는데,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그만큼 전설적인 인물”이라고 이토 준지를 소개했다. 이토 준지는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강남은 “선생님께 드리고 싶은 걸 한국에서 가지고 왔다”라며 미리 준비해 온 선물을 건넸다. 캐리어 하나를 가득 채운 강남의 통 큰 스케일을 본 이토 준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제가 요즘 좋아하는 한국 제품들을 전부 사 왔다”라고 말문은 연 강남은 선물을 하나씩 소개했다. 첫 번째 선물은 한국의 김이었다. 이토 준지는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한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두쫀쿠까지 전달한 강남은 곧이어 커다란 액자를 들고 나타났다. 강남은 “최근 제 채널에 일본인 분들이 많이 출연해 주시고 계시는데, 그때마다 그림을 선물해 드리고 있다”라며 “그분들에게 어울리는 분위기를 보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액자에는 강남이 직접 그린 아기자기한 그림이 담겨있었다.
이때 눈길을 끈 건 그림에 적힌 숫자였다. 강남은 “여기 번호가 있다. 선생님이 한국에 방문하거나 갑자기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기시면, 여기로 전화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 번호다. 어머니는 일본어, 한국어 다 잘하신다. 언제든지 편하게 전화해 달라”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림 선물할 때마다 어머니 전화번호 있는 거 너무 웃기다”, “심지어 국제전화까지 열어뒀다니, 대박”, “인맥 관리 진짜 잘한다” 등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토 준지는 1987년 만화 ‘토미에’로 데뷔한 일본의 유명 만화가다. 그는 공포 만화계의 거장으로서 ‘소용돌이’, ‘블랙 패러독스’, ‘지옥별 레미나’ 등 대표작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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