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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이경진이 처절했던 유방암 투병기를 딛고 건강 전도사로 거듭난 근황을 공개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채널 ‘찐 여배우들’에는 안소영, 김영란과 함께 일상을 공유하는 이경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경진은 일주일에 세 번은 반드시 찾는다는 헬스장에서 고난도 턱걸이 머신을 능숙하게 소화하며 탄탄한 체력을 과시했다.
이토록 운동에 매진하는 이유에 대해 이경진은 “암 환자들이 이 영상을 보고 ‘나도 저렇게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현재는 건강한 모습이지만, 그가 지나온 투병의 시간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이경진은 과거 유방암 선고 당시를 떠올리며 “1년 사이 언니와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집까지 고친 직후 암이 찾아왔다”며 “당시 뼈만 남을 정도로 살이 빠져 몸무게가 38kg까지 떨어졌었다”고 고백했다. 음식을 먹어도 흡수가 안 되고 잠조차 잘 수 없었던 고통 속에서도 그는 “고친 집이 억울해서라도 못 죽는다”는 마음으로 버텼다고 털어놨다.
특히 수술을 앞두고 겪었던 심리적 고통은 극심했다. 최초 진단 당시 가슴 전체 절제를 권유받았던 이경진은 “여성에게 가슴 절제는 팔 한 쪽을 잃는 것과 같은 치명적인 공포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행히 동료 배우 고두심의 도움으로 다른 병원을 찾았고, 정밀 상담 끝에 절제 수술을 피할 수 있었다는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힘들 때 곁을 지켜준 고두심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당시 의료진에 대한 원망 섞인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1974년 데뷔 이후 수많은 명작에서 사랑받아온 이경진은 2년여의 암 투병을 이겨내고 이제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몸을 관리하는 그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찐 여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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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진 모습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