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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박진희가 속도위반 결혼으로 주목받은 당시 숨겨둔 이야기를 밝혔다. 이 외에도 이어지는 박진희와 그의 남편 사이 있었던 달달한 이야기에 현장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
12일 KBS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드라마 ‘붉은 진주’를 통해 안방 극장에 얼굴을 비추고 있는 두 배우 박진희와 김희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진희는 남편과 결혼한 지 13년 차가 됐다고 밝히며 부부 사이 일화를 전했다.
지난 2014년 5월 11일 5살 연하의 판사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은 박진희는 같은 해 11월, 결혼 6개월 만에 딸을 출산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과거 출연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결혼 준비할 때까지 임신한 줄 몰랐다. 나도 너무 당황했다”며 혼전임신을 인정한 바 있는데, 이번에 출연한 방송을 통해 해당 사실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박진희는 “약혼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에 아기가 생겨 결혼 일정을 앞당겼다”고 고백했다.
결혼식 전까지는 양가에 임신을 알리지 않겠다고 남편과 약속한 박진희는 시아버지를 처음 뵌 날 ‘몸조심하거라’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이를 들은 시어머니가 시아버지의 옆구리를 쿡 찌르며 눈치를 줬다고. 당시를 회상하던 박진희는 “그때 남편이 아주버님한테만 얘기를 했는데, 아주버님이 시부모님에게 말했다는 것을 결혼한 뒤에 알았다”며 웃음을 보였다.
36세의 나이로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결혼한 박진희는 “평생 결혼을 못 할 줄 알았다”며 “나이를 먹으니까 누구를 만나기가 두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소개팅으로 이어진 현재의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는 혼자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박진희 남편에 따르면 첫 만남 당시 박진희는 공주 같은 스타일로 비쳤다. 박진희는 “당연히 커피를 마시러 갈 줄 알았던 내가 맥주를 제안하니까 너무 좋아했다. 그때부터 많이 친해졌다”고 전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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