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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김수철이 화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넉넉지 않은 사정에도 그의 눈동자에는 생기가 가득했다.
10일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노래를 넘어 그림으로. 김수철의 인생이 담긴 전시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성미는 김수철을 만나기 위해 김수철의 개인전 ‘소리그림’이 진행 중인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을 방문했다.
해당 전시회는 마이크 대신 붓을 잡은 가수 김수철이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 펜데믹을 기점으로 작업에 돌입한 160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작품을 관람하던 이성미는 “노래만 잘하시는 줄 알았는데, 미술적 감각은 더 뛰어나신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가수가 그림 그려봐야 얼마나 그리겠냐’는 의문을 품는 분들도 ‘대작을 만들었구나’하며 놀랄 정도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시회 관람을 마친 이성미는 어엿한 화가 김수철과 만나 축하를 전했다. 김수철은 “그림을 보고 (너무 잘 그려서) 깜짝 놀랐다”고 말하는 이성미에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30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냥 내가 좋아해서 그리기 시작한 것이기에 남들에게 굳이 얘기하지는 않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수철은 이번 전시회 이후에도 계속해서 화가 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돈으로 안 되는 게 있다. 사랑이나 함께 사는 거나 꿈은 돈으로 못 산다. 특히 깨달음은 돈으로 할 수 없는데, 난 그 부분을 하는 것”이라는 자신의 철학과 함께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제가 돈이나 물질이 풍요롭지는 않다”면서 “그냥 있는 데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예술을 진심으로 대하는 자신의 태도를 드러냈다.
지난 1978년 대학가요제를 거쳐 밴드 ‘작은 거인’의 보컬로 데뷔한 김수철은 ‘못다 핀 꽃 한 송이’, ‘젊은 그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김수철이 지난달 14일에 첫 개인전 ‘소리그림’을 개막하고 자신의 미술 세계를 팬들과 공유하고 있다. 그의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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