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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대형 노출 사고…끝내 고개 숙였다

작성자 아바타 민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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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가수 황치열이 무대 위에서 겪은 아찔한 노출 사고를 특유의 입담으로 승화시키며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스페셜 DJ를 맡은 황치열은 공연 중 지퍼가 열렸던 실수담을 털어놨다. 그는 “진지하게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팬들이 팻말에 ‘지퍼 열렸어요’라고 적어 놓은 것을 봤다”며 “그걸 보고 나니 자꾸 웃음이 나오더라”고 당시의 당혹스러웠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DJ 김태균이 “일부러 연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자, 황치열은 “매력 발산이다. 자꾸 까먹어서 죄송하다. 앞으로 잘 챙기겠다”고 재치 있게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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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드라마 ‘연인’ OST 로 데뷔한 황치열은 어느덧 데뷔 20년 차를 맞이해 이제 가수보다 개그맨에 가까운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그는 스스로를 “마음은 개그 쪽으로 52% 정도 기울었다”고 평하며 ‘컬투쇼’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러한 그의 소탈한 모습은 과거의 경험담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과거 제야의 종 행사에 참여했다가 인파에 밀려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고 결국 걸어서 귀가했다”는 짠내 나는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6년 드라마 ‘연인’ OST로 데뷔해 ‘너목보’를 거쳐 대세 가수가 된 황치열은 실력파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와 옆집 형 같은 친근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무대 위 돌발 사고조차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그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지퍼 열려도 노래만 잘하면 됐다”, “황치열 입담은 진짜 개그맨급”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민세윤 기자 msy2@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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