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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두 딸과 ‘폭풍 오열’…”죽을까 봐”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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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한밤중 두 딸과 오열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6일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에는 ‘이지혜 1박 2일 대부도. 임종 때 끝나는 육아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이지혜는 “요즘 핫한 책”이라며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라는 제목의 동화책 한 권을 소개했다.

이지혜는 “4, 5일 기다렸다가 방금 받은 책이다. 오늘 아이들에게 읽어 주려고 하는데, 딸이 자꾸 제목만 보고 ‘엄마 하늘나라 가는 이야기 아니냐’라며 걱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두 딸에게 동화책을 읽어줬고, 이내 울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딸의 예상대로 동화책은 어머니가 사고로 죽는 내용이고, 이지혜는 자녀의 대사를 읽고 말을 잇지 못한 것.

이지혜가 울자, 자녀들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다. 그는 훌쩍이면서 다시 책 읽는 데 집중했다. 딸 태리 양은 “엄마가 만약 하늘나라로 돌아가면 우리를 쳐다보고 있어 달라”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당연하다. 근데 내가 너희를 두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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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딸 태리 양도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지혜는 “우리 태리 마음이 여려서 어떡하냐. 엄마 닮아서 마음이 여리다”라며 태리 양의 눈물을 닦아줬다. 둘째 엘리 양 역시 “엄마가 죽을까 봐 심장이 찢어질 것 같다”라며 울먹였다. 이지혜는 “이게 뭐냐. 오열이다. 자기 전에 읽을 책이 아니다. 눈물이 너무 나온다”라며 마음 아파했고, 서로를 다독이는 세 사람의 모습은 감동을 안겼다.

태리 양은 “엄마 대신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발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라며 아이를 타박했다. 그러면서 졸음이 몰려오는지 눈을 감았고, 태리 양은 “엄마 내가 신기한 게 뭔지 아냐. 아빠 안 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한 이지혜는 슬하에 두 딸 태리 양과 엘리 양을 두고 있다.

윤희정 기자 yh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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